우주방사선3 아르테미스2호 (K라드큐브, 다누리섀도캠, 우주방사선측정) 솔직히 저는 달 탐사가 50년 넘게 멈춰 있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단 한 번도 인류가 달에 가지 않았다는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현실이었죠. 그런데 2026년 2월, 인류는 다시 달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이번엔 단순히 깃발을 꽂고 오는 게 아니라 '거주'를 목표로 합니다. 더 놀라운 건, 이 역사적인 임무에 대한민국의 기술이 핵심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우주 산업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가장 자부심을 느낀 부분은, 우리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그 반도체가 달까지 가서 시험을 받는다는 점이었습니다.1.54년 만의 귀환, 경쟁에서 정착으로일반적으로 우주 개발은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경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요즘 세대는 그.. 2026. 3. 10. 아르테미스 2호 미션 (우주방사선, K-라드, 달탐사) 2026년 4월, 인류는 52년 만에 다시 달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단순 방문이 아니라 '거주'를 전제로 한 본격적인 우주 정착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놀라웠던 건, 이 위험천만한 여정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생명을 지킬 핵심 장비를 대한민국이 만들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나사(NASA)가 자국 기술만으로도 충분할 텐데 왜 굳이 한국 장비를 선택했을까요?1.우주방사선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우주 공간은 겉보기엔 고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광속에 가까운 입자들이 사방에서 날아다니는 '보이지 않는 전쟁터'입니다. 지구에 있을 땐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는 두꺼운 대기권과 지구 자기장이라는 천연 방패 덕분에 이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습니다(출처: 한국천문연구원).문제는 달로 향하는 순.. 2026. 3. 10. "우주에 가면 얼굴이 못생겨진다고? 90분마다 해가 뜨는 곳에서 살아남는 법 (우주 의학, 골다공증, SANS)" 국제우주정거장(ISS)은 90분에 한 바퀴씩 지구 궤도를 돌면서 하루에 16번의 일출과 일몰을 경험합니다. 이 말은 우주에 체류하는 인간이 생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수면 패턴을 조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우주는 그저 멀고 신비로운 곳'이라는 막연한 환상이 깨졌습니다. 우주는 인간의 신체에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고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었습니다. 최근 한국의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강국 반열에 올랐다는 자부심도 잠시, 정작 우주 공간에서 인간이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학적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1. 끊임없이 추락하는 사람들:우주정거장이 무중력처럼 느껴지는 진짜 이유우주정거장 안은 흔히 '무중력'이라고 표현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중.. 2026. 3. 8. 이전 1 다음